강화도 스페인마을 방문기

작년 10월 초 내생일, 결혼기념일, 딸램생일 맞이 여행을 갔었다.

모두 9월 행사고, 날짜에 맞춰 나름 의식?도 치뤘지만 뭔가... 허전해서 급 여행계획을 세웠더랬지...

 

우리의 여행계획은 늘 그렇듯 

1.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(자차 이동 1시간 이내)

2. 숙소는 무조건 호텔&풀빌라&독채(아빠가 예민...)

3. 도심과 멀지 않아야 한다 ㅋㅋㅋ(근방에 사람들이 있어야 함.)

 

우연히 서치하다 얻어걸린 스페인마을.

http://xn--hz2b15ns0d5fv88c.com/room.php?menutree_idx=28985&gubun=3 

스페인마을

 

지금은 카라반 숙소도 있는데 작년에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정신이 좀 없었다.

난.. 기록용 사진은 찍지 않음으로.. 건물 외관 사진따위... 없다...

스페인 마을에서 바라본 바다

도착해서 아빠는 운전해서 피곤하여 잠시 쉬고, 딸램과 둘이 건물탐방에 나섰다.

그런데.. 어린아이와 함께하기엔... 계단이 너무 많고, 가파르기도 해서 좀 힘들었다.

돌로 살림하는 딸램

다 내려온건가..? 암튼 돌맹이만 보면 살림을 해야하는 딸램이라 주저 않아 놀기 시작!

한참을 놀다가 쌀쌀해서 옷 갈아입고 2차전 돌입!!

똥꼬발랄하게 가는 딸램

밥먹으러 가는 길인데 숙소에서 나오면 저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다. 딱 중간까지 ㅋㅋㅋ

나머지는 계단임으로... 아이가 어리다면 한번쯤 생각이 필요한 숙소다!

 

이쯤되면 우리가 묵은 숙소 정보 전달!!

스페인마을 홈페이지 캡쳐화면

스파를 할 수 있어서 선택한 곳~! 

밤이라.. 저런 뷰는 보기 어려웠고, 연식이 쪼~금 있다! 고정도 생각하심 좋을 숙소!!

어둑해진 강화도 하늘

멋지다!! 밥먹고 잠시 나와 걷는데 아주 잔잔하니 평온해지는 느낌이었다.

갯벌에서 옷 버린 부녀...

시간이 먼가... 안맞는데...? 암튼 해가 많이 지기전에 잠깐 나왔는데 갯벌에 옷을 헌납하심...

둘만 신난 데이트..

밤에 더욱 신난 딸램

사이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이 신기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중간지점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인데

세상 즐길 줄 아는 딸램이 누워서 사진을 찍어달라 했다 ㅋㅋㅋ

즐거운 데이트 마치고 다음날.

아침산책 부녀

아침에 일어나서 대~충 라면먹고, 체크아웃 전 산책타임ㅋ

아직 관광객들이 오기 전이라 한가하고 좋았음!!

이 곳 숙소를 이용하면 좋은 장점임!! 오전시간을 나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음~!

저녁과 사뭇 다른 바다

체크아웃 하고 마지막으로 바다를 즐기는 딸램!

여전히 돌맹이와 함께하는 소꿉놀이!!

 

숙소도 30만원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, 스페인마을 자체가 관광지인 만큼 바다가 앞이고, 볼 것도 있어서

강화도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면 한번쯤은 머물다가 가는걸 추천하는 곳!

 

올해도 가고 싶은데... 갈수 있을까...